그리스 국민투표 긴축안 거부…유로존 7일 긴급 정상회의_돈벌이가 되는 중국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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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이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의 긴축을 거부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스는 현지시간 5일 실시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박빙 예상을 깨고 큰 차이로 반대를 결정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개표율 95% 기준으로 반대가 61.3%를 기록해 찬성 38.6%를 20% 포인트 이상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는 "반대가 높을 수록 정부의 협상력이 커져서 채권단으로부터 더 좋은 합의안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그리스 총리의 설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표 결과가 반대로 결정되면서 치프라스 총리는 채권단에 즉시 협상을 재개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그리스 부채를 탕감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고 평가한 국제통화기금의 보고서를 언급하며 채무 탕감을 의제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EU 집행위는 채권단 제안이 부결되자 성명을 내고 그리스 국민의 의사 표출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양대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 역시 전화통화를 통해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힌데 이어 현지시간 7일 유로존 긴급정상회의를 열기로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