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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일 자유무역협정을 확실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다 총리는 오늘 저녁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로 출발하기에 앞서 관저에서 취재진에게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노다 총리가 이번 한국 방문에서 이 대통령에게 2004년 중단된 한일 FTA 협상의 재개를 강력하게 요청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노다 총리는 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자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일 취임한 노다 총리가 국제회의를 제외하고 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입니다.
노다 총리는 이번 방한 때 일본이 오는 12월 10일까지 우리나라에 돌려주기로 한 식민지 수탈 도서 천205책 가운데 대례의궤 등 5책을 가져와 한국에 반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