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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다음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별도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취임 이후 네 번째지만, 이번엔 한미일 3국의 정상회담 개최가 유력한 상황에서 진행돼 주목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4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진행되는 핵 안보 정상회의 기간, 별도의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양국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시진핑 국가 주석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외에도 박근혜 한국 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의 취임 이후 네 번째 만남이자,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의 정상회담입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특히, 핵 안보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3국 정상회담 개최가 유력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자칫 중국을 견제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는 우려도 씻는 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에 결론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한일간의 양자회담은 시기상조지만, 한미일 3자 회담엔 응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한일 관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이슈들이 생겨난 상황에서, 한미 관계를 감안할 때 회담 수용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때문에 한일 정상의 첫 대면이 이뤄지더라도, 향후 한일 관계는 얼마나 일본이 실질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