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쌍용차 평택공장 촛불문화제 _누가 아비앙카 슬롯을 얻을 것인가_krvip

금속노조, 쌍용차 평택공장 촛불문화제 _블레이즈 베트 브라질_krvip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조합원 3백여명이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밤샘 집회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공장을 점거한 채 집회를 계속하고 있는 쌍용차 조합원들에 가세해 내일 아침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속노조 조합원 3천여 명은 오늘 오후 평택 공장에 집결해 두 차례의 결의대의와 촛불문화제를 연 뒤 대부분 공장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장주변에 3개 중대를 배치해 놓고 있지만 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경찰력을 투입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공장에 진입했다 지난 27일 밤 철수한 회사 측은 더 이상 공장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파업이 길어지면 회생이 아니라 파산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파업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회사가 최종적으로 제시한 구조조정 안이 정리해고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사태는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