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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강호순의 신병과 수사기록을 오늘 검찰에 넘겼습니다. 7명을 살해한 혐의 외에 추가 범행도 드러났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호순이 일곱 명을 살해한 뒤에 여성 한 명을 감금했던 사실이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강호순이 마지막 살인을 한 지 열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31일, 송년 모임에서 만난 47살 김모 씨를 차 안에 6시간 동안 감금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호순은 김 씨를 모텔로 유인하려다 김 씨가 거절하자 차 안에 가뒀지만, 전화 통화 기록이 남은 데다 모임에서 자신의 얼굴이 노출돼 살해를 포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박학근(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장) : "자신의 통화내역이 있어서 수사로 인한 추적에서 검거될 것을 우려했다." 한편 강호순은 오늘 검찰 송치에 앞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여성들을 살해한 것을 후회한다면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했지만, 다른 범행은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녹취>강호순(연쇄살인 피의자) : "죄송합니다. 서천 카센타얘기는 지금 처음 듣는 얘기구요. 장모집 건은 오해입니다." 강호순은 또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책으로 출판해 아들에게 인세라도 챙겨주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수사전담팀을 재구성해 장모와 네 째 부인이 사망한 화재사건의 방화의혹등 강호순의 여죄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