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세계로 도약 준비 _베토 세르히오 로드리게스 안락의자_krvip

국립암센터, 세계로 도약 준비 _걷고 돈 벌어_krvip

⊙앵커: 일산에 있는 국립암센터가 지난 3년간 환자 90여 만명을 진료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암전문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환자는 1년 전 직장암으로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돼 국립암센터에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김명순(49세): 금년 5월 초에 국립암센터에서 수술 받았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수술을 했는데 참 수술이 잘 되어서 지금 많이 호전되었고요. ⊙기자: 국내 암 전문병원으로 자리잡은 국립암센터가 이제는 국제적인 병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환부를 정확히 찾아내는 입체영상 CT가 운영되고 있고 암세포만을 골라 죽이는 최첨단 양성자 치료기도 들어옵니다. 국제적인 홍보활동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알프레도 운고(엘살바도르 대사): 엘살바도르에는 이 같은 병원이 없습니다. 한국의 뛰어난 의료 기술이 이전돼 암 전문 병원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박재갑(국립암센터 원장): 2006년 초에 국가암검진센터가 완공이 되면 하루에 100명의 우리 국민과 100명의 외국인을 암 예방 검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자: 미국, 독일 등 선진 의료국에만 있는 치료시설도 예정대로 도입됩니다. 국제수준의 의료시설과 인력을 갖추게 되는 오는 2006년, 국립암센터는 외국 환자들까지 찾아오는 국제암센터로 변모할 것입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