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엄마 되고 싶어요” _작업을 완료하고 돈을 벌다_krvip

“평범한 엄마 되고 싶어요” _포커 배우_krvip

⊙앵커: 국적을 포기하겠다는 사람들이 최근 줄을 잇고 있지만 반대로 우리나라로 시집온 여성들도 참 많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들의 소망, 우리말을 잘 배워서 평범한 한국 엄마가 되는 거라고 하네요. 이병태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말을 따라하는 모습이 자뭇 진지합니다. 이들의 고향은 일본과 중국 그리고 멀리 베트남, 필리핀까지... 한국에 시집 온 지도 이제 막 3달 된 새색시부터 어언 7년이 지난 주부까지 다양합니다. ⊙캔디(정읍시 수성동): 말도 달라요, 말도 다르고... 그래서 어려운 것은. ⊙기자: 주부 수강생들은 낯선 땅 한국에서 언어 탓에 말 못 할 고초도 많이 겪었습니다. 우리말을 못 해 어쩔 수 없이 한국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는 비질리아 씨. ⊙비질리아(정읍시 구룡동): 한국말 몰라? 나 한국 사람 아니야, 미안해... ⊙기자: 이 때문에 한 자치단체가 마련한 한국어교실에는 한마디라도 더 배우려는 열기가 넘쳐납니다. ⊙강정순(한국어 강사): 잘 따라 하고 제가 오늘이 3번째인데요, 자음을 이틀에 2번에 걸쳐서 끝냈거든요. ⊙기자: 이들의 바람은 어린 자녀들과 마음껏 대화하고, 공부도 도와주는 평범한 한국의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KBS뉴스 이병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