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지역 강풍 주의…20mm 비 더_어린이 롤러코스터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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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덴빈'이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간밤에 사실상 소멸됐습니다. 하지만 강원 지역에는 오늘 밤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릉 주문진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원기 기자, 비가 어느 정도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새벽 한 때 강한 비가 쏟아졌지만 지금은 빗줄기가 매우 가늘어진 상태입니다. 바람은 때때로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어제 강원도 전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오늘 새벽 0시 모두 해제되고, 지금은 강원 영동 11개 시군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와 오늘 새벽 사이 강원도에는 최고 백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강수량은 원주 백11밀리미터를 비롯해 강릉 109, 영월 78.5, 동해 62.5 밀리미터 등입니다.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영동 지역 곳곳에는 전신주가 쓰러지거나 도로변에 토사가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묶였으며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은 지금도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동해 바다 물결도 2에서 5미터로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어선 2천여 척이 여전히 항구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지역에 오늘 밤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5 ~2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주문진항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