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판급 기업들도 현금 사정 급격히 악화_포커 가방 코팩 칩_krvip

국내 간판급 기업들의 현금 사정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는 오늘 증권사들이 예측치를 내놓은 83개 대형 상장사의 올해 연간 현금 흐름 시장평균이 크게 위축됐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대상 기업의 올해 연간 현금흐름 시장평균은 지난 14일 현재 121조 597억 원으로 2개월 전 124조 7천128억 원보다 6.6% 줄었습니다. 이는 영업활동 현금흐름 전망치가 124조 7천128억 원에서 102조 3천865억 원으로 17.9%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현금흐름은 영업활동과 투자활동, 재무활동 등을 통해 기업에 들어온 현금과 나간 현금을 가감해 계산합니다. 해당 기업 가운데 7월말보다 현금흐름 전망치가 악화한 곳은 77%인 64곳에 이르렀습니다. 영업활동 현금 흐름과 투자활동 현금 흐름을 합한 잉여현금 흐름 전망치는 42조 9천902억 원으로 지난 7월 말 74조 4천989억 원보다 42.29% 줄어들었습니다. 기업들이 현금사정이 악화되면서 단기차입을 위해 발행하는 기업어음 발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증권사들을 통한 기업들의 기업어음 발행잔액은 63조 7천489억 원으로 지난해 말 47조 843억 원보다 크게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