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銀 “中 재정적자, 올해 10배 증가” _코팩 포커 엿보기 데크_krvip

중국의 재정 적자가 올해 10배 가량 늘어나 내년에도 재정 확대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정부 정책 기조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세계은행 관계자가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 베이징 소재 루이스 쿠이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재정협회 회동에서 올들어 첫 넉달간 중국의 세입이 10% 줄어든 데 반해 지출은 32%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지난해 11월부터 4조 위안의 경기부양책을 실행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올해 적자가 커지면 내년에는 그만큼 재정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였습니다. 또 중국이 올해 재정적자율을 3%로 책정한 데 대해서는 현재 추세로 가면 적자율이 5~6%에 달할 것이라며, 수출까지 위축되면서 이미 6~7%로 확대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인도와 타이완 등 일부 아시가 국가에 경기 부양으로 인한 재정적자 부담이 우려된다며 이들 국가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