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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위안화 절상문제와 중국산 수입식품의 안전 문제를 놓고 워싱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국의 전체 무역적자는 7백65조 원... 이 가운데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232조 원으로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무역적자의 주원인을 위안화 평가절하 탓으로 보고 중국이 빠른 시일내에 위안화 가치를 상향 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인터뷰>헨리 폴슨(미 재무부 장관) : "미.중 양국은 국내 보호주의와 무역, 세계화의 장점에 대한 비판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대해 중국은 위안화 저평가에 일부 동의하면서도 환율조정은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 제지업계를 상대로 부과한 보복관세를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지적재산권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미국이 제기한 국제무역기구 제소도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의(중국 부총리) : "경제와 무역 쟁점은 경제법칙에 의해서만 올바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경제와 무역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양국은 내일 경제대화 폐막과 함께 합의내용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대현안인 위안화 절상문제는 양국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