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태풍 대비해 6개 댐 수문 방류_슬롯에 연결된 장치_krvip

국토해양부는 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북상에 대비해 예년 대비 저수율이 높은 남강댐과 충주댐, 대청댐, 군남댐 등 6개 댐의 수문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충주댐은 초당 천 톤, 군남댐은 720톤, 대청댐과 남강댐은 4백 톤의 물을 각각 방류하고 있습니다. 또 4대강 16개 보의 수문은 모두 개방해 관리 수위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또 김포 등 5개 공항 취약시설 26건에 대해 긴급 보수보강을 실시했습니다. 전국 도로 가운데 낙석과 산사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42개 우회도로를 지정해 도로 이용자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태풍 이동 경로와 피해발생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 근무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