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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에서의 한류는 음악 뿐 아니라 영화로까지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남미 브라질에서 한국 영화제가 열렸는데요,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아 한국 영화의 남미 대륙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전망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외에서 각종 상을 휩쓴 한국 영화가 브라질 상파울루의 스크린에 올려졌습니다.

'영화의 명소'로 각광받는 상영관에 빈 자리가 없습니다.

엿새간 펼쳐진 한국 영화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다룬 '밀정'에서부터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까지 모두 10편의 영화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조이스(브라질 상파울루) : "영상이 아름다워요. 일본 영화하고는 다르고요.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브라질 관객들에게 낯설게 느껴졌던 한국 영화는 감동과 신선함을 던져줬습니다.

<인터뷰> 마테우스(브라질 상파울루) : "브라질 영화는 일상적이고 익숙한데, 한국 영화는 신선하고 다른 것 같아요."

지난 20여 년간 미국과 유럽 등에서 반향을 일으켰던 한국 영화의 남미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자리였습니다.

특히,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오동진(영화평론가) : "쿠바나 멕시코에서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고요.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뜨겁습니다. 그것이 남미까지 확산되는 추세라고 봅니다."

한국 영화제는 이곳 브라질 상파울루 외에도 10월 말과 11월초 2곳의 도시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