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직격탄…‘안심번호 공천제’ 합의 정면 비판_포커 테이블을 더 밝게 사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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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가 끝나고 대통령이 귀국하자 마자 기어이 여권내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내년 국회의원 공천방식을 둘러싼 것인데요, 청와대는 작심한 듯 김무성 대표가 문재인 대표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한 공항에 김무성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곧바로 기자들에게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우려스러운 게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먼저 민심의 왜곡을 막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상대 정당의 경쟁력 없는 후보를 지지하는 이른바 역선택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특히 2% 도 안되는 전화 여론조사 응답률을 감안하면 유권자가 적은 지역에서는 조직 선거가 될 우려가 있고, 선관위가 관리하게 되면 국민공천이 아니라 세금공천이라는 비난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화 여론조사는 현장 투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무엇보다 공천같은 중요사항을 내부 논의 절차 없이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내심 불만은 있었지만 공천방식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청와대가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청와대와 김무성 대표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청와대는 당 공천에 영향을 미칠 의도는 전혀 없고 논란에 대해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연관기사] 도대체 ‘안심 번호 국민공천제’ 뭐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