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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증이 시작됐습니다. 국회 한·미 FTA 특위는 어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협상 결과를 처음 보고받고 피해 대책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문구 수정이 조금 있을 수는 있지만 한미 FTA 재협상은 없으며 지난 2일로 협상은 끝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서는 역외가공 위원회를 만들기로 양측이 받아들인 것이라며 미측과 FTA 협정 조문 정리 과정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명료하게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 "텍스트 안에 개성 공단 없지만 역외 가공을 한다는 것은 양측 합의된 것 북한도 포함 가능..." 앞으로 FTA 추진일정과 관련해, 유럽연합과는 다음달 중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 정무위원회에서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한미 FTA로 독과점이 유지되고 있던 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우리 측의 성과로 알려졌던 단기 세이프 가드 조치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성공단 문제가 도마에 오른 산자위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애초에 개성공단이 대상이 아니라면 역외가공 문제가 협상에서 거론될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산 일본 승용차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면서 FTA가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이달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