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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올해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언제 금리를 올릴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유지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질문>
박에스더 특파원? 시장의 예상대로였죠?

<답변>
네, 지난해 12월말에 1년만에 기준금리를 0.25%P 올렸기 때문에 한달만에 다시 올릴 가능성은 없다고 봤죠.

미국 기준금리는 0.5~0.75%로 유지됐습니다.

또 금리 인상의 강력한 변수인 트럼프 정부 경제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연준도 지켜볼 필요가 있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언했던, 감세, 규제 완화, 재정 확대 등 금리 인상을 초래할 정책을 하겠다면서, 한편으로 달러 가치 상승을 방어하겠단 반대 방향의 의지도 피력하고 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금리를 인상하면서, 올해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을 시사했지만, 오늘 성명에서, 언제 금리를 추가로 올릴지에 대한 암시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비와 기업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새로운 언급을 하는 등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해 금리 인상 여지는 열어놨습니다.

<질문>
외환 흐름은 어떻습니까?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환율전쟁을 불사할 듯한 발언을 해서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엔화와 유로화는 폭등하지 않았습니까?

<답변>
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이 외환시장을 조작해서 통화가치를 떨어뜨렸다, 나바로 국가무역위원장은 독일이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렸다고 비판했죠.

이들 나라의 환율 조작 때문에 미국이 무역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 그러니까, 미국이 이들과 환율 전쟁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런 뜻으로 해석이 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어제 그에 대한 반응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오늘은 일단 반대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 가치가 소폭 반등하는 등 외환시장이 다소 안정되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