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늘궁전’ 발사 성공…우주 패권의 야심_포커를 위한 심리적 팁_krvip

中 ‘하늘궁전’ 발사 성공…우주 패권의 야심_카지노 해변에 있는 해변 호텔_krvip

<앵커 멘트> 중국이 건국기념일인 어제 국경절을 앞두고 실험용 우주정거장을 지구 궤도에 올려놓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음달에는 최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도킹 실험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우주 강국을 향한 중국의 야심에 거침이 없는거 같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늘위의 궁전이란 뜻의 텐궁 1호가 밤하늘로 솟구칩니다. 간쑤성의 주취안우주센터에서 창정로켓에 실려 발사된 톈궁 1호는 직경 3미터에 길이 10미터 8.5톤 규모입니다.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격인 톈궁은 10여분만에 지구궤도에 진입했고 통제관은 발사가 성공했음을 공식 발표합니다. <녹취> 창완추엔(유인우주공정 총지휘관) : "베이징 항공통제센터 보고에 따르면 톈궁1호가 이미 정확히 궤도에 들어섰 습니다. 저는 톈궁 1호 발사가 완전히 성공했음을 발표합니다." 톈궁에 설치된 특수카메라는 비행 광경을 중국 전역에 중계했고 통제본부와 발사센터 현장에는 후진타오주석과 원자바오총리 등 국가지도부가 총 집결했습니다. 건국기념일인 10월 1일 국경절을 앞두고 초대형 우주이벤트로 중국인들의 자긍심을 한껏 고취시킨 것입니다. 중국은 2003년 첫 유인우주선을 발사하면서 뒤늦게 우주경쟁에 뛰어들었지만 2008년엔 우주공간에서 우주인 유영에도 성공하는 등 미국, 러시아의 수준에도 바짝 따라 붙었습니다. 11월로 예정된 다음 이벤트는 선저우 8호 발사를 통한 우주도킹실험. 중국의 우주개발일정을 보면 내후년쯤 우주인 체류 실험을 거치고 이후 톈궁2호 3호를 쏘아올려 2020년쯤엔 중국 단독의 우주정거장이 완성됩니다. <녹취>우핑(중국 유인우주공정 대변인) : " 미국과 러시아에 비해 기술적으로나 경제성에서 모두 중국이 우세합니다." 특히 2020년 무렵 미국과 러시아 EU,일본 등이 주도하는 지금의 국제우주정거장,ISS가 해체되면 우주에는 중국의 유인 플랫폼만 남게됩니다. 중국의 우주정거장은 60톤 정도로 400톤 규모인 ISS에 비해 훨씬 작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우주기술의 군사적 전용을 거론하며 벌써부터 위협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에서 유인우주프로그램이 정책우선순위에서 점차 밀려나고 관련 예산도 삭감되는 사이에 중국은 막대한 예산을 앞세워 우주패권의 꿈에 한발짝씩 다가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