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대치 끝 28일로 표결 연기 _인쇄용 알파 및 베토 미니북_krvip

국회 법사위, 대치 끝 28일로 표결 연기 _항구 승리_krvip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신승남 검찰총장 출석 요구안 표결 여부를 둘러싼 여야 대치끝에 모레 다시 회의를 열어 표결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이를 위해 내일 법사위 여야 간사가 만나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법사위는 검찰총장 증인출석 요구안을 표결처리하자는 야당과 이에 반대하는 여당이 계속 맞서 오전 회의를 정회한뒤 회의를 속개하지 못하다 정회 7시간여만에 산회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신승남 총장의 증인 자격 출석이 어렵다면 정부위원 자격으로 출석하도록 하자는 절충안을 여당에 제시하고 여당이 이를 거부할 경우 표결처리를 강행하고, 예산안 심의 등 향후 의사일정에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여야간 협의 처리가 총무간 합의사항인 만큼 검찰총장 출석문제와 표결 여부도 여야간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한편 신승남 총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검찰총장의 국회출석은 검찰의 수사와 소추권 행사에 정치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큰데다 국회불출석은 다수 검사들의 희망이라며 출석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