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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청와대가 다주택 참모들에게 실거주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들을 처분하라고 권고한 마지막날이었습니다.

청와대는 자체 파악 결과 8명이 다주택자인데 모두 처분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이달까지 매매계약서를 제출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주택을 처분한 참모는 3명입니다.

처분 권고 당사자인 노영민 비서실장은 청주와 반포 아파트 2채를 모두 매각했습니다.

이호승 경제수석과 강민석 대변인은 각각 배우자가 보유중이던 경기도 분당과 서울 반포 주택 지분을 정리했습니다.

이로써 청와대 다주택 참모는 김조원 민정수석과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현재 8명입니다.

청와대는 이 8명도 모두 처분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는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는 늦어도 이달까지 매매계약서를 제출해 달라고 추가 권고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임명된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의 경우, 다주택 문제를 처리하고 안보실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내로남불' 비판을 받았던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들로선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최재형 감사원장이 공석인 감사위원 자리에 법조계 인사를 추천했지만, 5주택 보유자로 확인되면서 제동이 걸렸던 것으로 알려져 다주택 여부는 앞으로 고위직 인사의 기준으로 자리잡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고위 참모들의 다주택 보유 논란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일부 장관들을 비롯한 다른 고위공직자들에게 여론의 시선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최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