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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이 즉각 개헌을 추진하기로 당론을 확정했습니다.

당론 채택 직후 박지원 원내대표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만나 개헌에 협력하기로 의기 투합하면서 개헌을 매개로 한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이 즉각 개헌을 추진하기로 당론을 정하며 향후 개헌 정국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선 전 개헌을 우선 추진하되, 조기 대선이 확정돼 대선 전 개헌이 어렵게 되면, 오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대선 전에) 개헌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선 후에라도 계속 추진을 해서.."

다당제 정착을 위한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도 결정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결선투표제를 반대하는 건 기득권 정치논리라며 이번 대선에서 결선 투표제를 적용하는 걸 반대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하면서 개헌 추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선 대통령과 의회가 국정을 나눠 운영하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다수가 선호했다면서도 최종 결정은 미뤘습니다.

당론을 확정한 뒤 박지원 원내대표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만나 개헌 추진에 의기 투합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전 대표) : "개헌은 우리나라의 대세입니다.국민의당에서 받아들인 것 아주 잘 됐고.."

손 전 대표는 개헌과 연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지만, 개헌을 고리로 한 정치권의 이합집산은 상수가 돼 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