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시추선 기술 빼돌린 외국인 직원 구속_신생아 체중 증가_krvip

경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우리나라 조선소에서 기술자로 일하며 석유 시추선 설계도면 등을 유출한 혐의로 외국인 직원 46살 L 씨를 구속했습니다. L씨는 지난 2006년부터 우리나라 대형 조선소 3곳에서 일하며 석유 시추선 전기전자 장비 설계도와 성능절차서 등 수백 건을 이동식 저장장치나 이메일을 통해 빼돌려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L씨는 내년 초 계약 기간이 끝나면 자기 나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며 해외 조선소로 기술유출을 미리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소 관계자는 L씨가 빼돌린 기술은 우리나라 조선소가 개발하고 축적한 순수 국내기술에 해당한다며 해외에 유출됐으면 우리나라 기술 수준을 금방 따라잡았을 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