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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건조한 날씨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뻑뻑하고 따가운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인데요.

증세와 예방법을 박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로 가득한 희뿌연 하늘.

바로 옆 아파트 단지도 희미하게 형체만 보입니다.

주차된 자동차에는 먼지와 꽃가루가 수북히 쌓였습니다.

<인터뷰> 김정해(천안시 쌍용동) : "날씨도 건조한데다가 미세먼지도 많아서 활동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처럼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면서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져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눈에 눈곱이 끼거나 충혈되고 심하면 두통 등의 증세도 나타납니다.

<인터뷰> 이유미(안구건조증 환자) : "뻑뻑하거나 좀 심할 때는 아침에 눈뜰때 따가운 증상도 꽤 있고.."

안구건조증 환자는 지난 2009년 175만여 명에서 지난해 221만 6천여 명으로 4년간 26%나 증가했습니다.

해마다 심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도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예방을 위해선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할 때마다 눈을 자주 깜빡이고 인공눈물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조경진(단국대병원 안과 전문의) : "눈을 감고 따뜻한 것을 올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 상하좌우로 안구 운동을 하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