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반발 불구 파업 강행 _쿠폰을 받으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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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파업 방침을 놓고 각계에서 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는 다음주 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속노조와 현대차 지부의 한미 FTA반대 파업과 관련한 각계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4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만들기 범시민협의회는 어제 울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 노조에 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두철(울산상공회의소 회장) : "근로자의 권익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불법 정치 파업에 나선다는 것은 그 어떤 명분도 납득하기 어려운 억지 주장이다." 이들은 현대차 노조의 이번 파업은 금속노조의 정치파업 방침에 휘말리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면서, 파업에 반대하는 울산시민의 원성을 경청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파업을 강행할 경우 대대적인 규탄 집회와 함께 현대차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협의회 대표단은 오늘은 서울 금속노조 중앙본부를 방문해 파업자제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 노조 등이 속해있는 전국금속노조는 다음주로 예정된 부분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조 측은 이번 투쟁은 노동자의 일자리와 국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한미FTA가 발효될 경우 국내 자동차 산업이 크게 위축되는 등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업 반대입장에 대해서는 직접 만나 설득하고 토론하겠다고 밝히고 올해 생산목표는 단 1대도 빠짐없이 모두 채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