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기업 광고회사에 일감 몰아줘”_브라질이나 프랑스는 누가 이겼나_krvip

정부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대기업계열 광고회사에 대부분의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의 광고 집행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금액기준으로 전체의 81.7%인 99억 3천여만원어치의 물량을 대기업 계열 광고회사에 몰아줬다고 밝혔습니다. 김재경 의원은 특히 2010년에서 2012년 사이에 대기업 계열 광고회사에 발주한 물량이 80% 이상 급증했지만, 같은 기간 일반광고회사에 발주한 실적은 21%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김의원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대기업 계열 광고회사에 발주를 하더라도, 중소 광고업체도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구성을 의무화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