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라크에 파병 준비했었다” _포커 보너스 코드_krvip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라크전에 대한 국내의 반대여론에 부딪히기 전 만해도 만 5천명의 병력을 이라크로 파병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의 앙리 베르네 기자 등이 펴낸 책 '시라크 대(對) 부시- 또 다른 전쟁'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유엔 사찰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이라크 공격에 합세할 준비가 돼 있었지만 국내의 반대 여론과 유엔의 이라크 사찰이 진전이 있는 것 처럼 보이면서 생각을 바꿨다고 이 책은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부시 미국 대통령이 시라크 대통령과 관계가 소원하게 된 이유는 시라크 대통령이 틈만 나면 그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이라고 이 책을 인용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