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가덕신공항 속도전 “특별법 검토…보궐선거와 무관”_티티카 카지노 해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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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해 신공항 사업'의 백지화를 전제로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 산자위 소속 민주당 의원 17명은 오늘(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은 동북아 물류산업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며 "소모적 정쟁을 넘어 실용적, 경제적 관점에서 더 늦지 않게 대한민국이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속도전을 위해 김해신공항 사업이 폐기되는 대로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을 지역구의 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3년을 끌어온 가덕신공항으로의 전환이 빨라지기 어려워서 아예 특별법을 발의해 가속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도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도 KBS와의 통화에서 "인천국제공항이 그랬듯이 가덕신공항도 특별법으로 추진해야 하고, 정부 입장과 원내 논의를 거쳐 정해질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결과를 발표하는 대로 동남권 관문 공항 추진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검증 결과 발표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히고 동남권 공항 후속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해신공항 백지화와 가덕신공항 띄우기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표심 잡기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민주당은 이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1년6개월 전 검증을 시작할 때 누가 내년에 보궐선거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을까"라며 "김해신공항 백지화는 그동안 진행해온 검증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총리실 검증위 분과별 검증이 얼마 전에 정리되었고,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지난 주에 나왔다"며 오히려 이를 미루는 것이 이상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내년도 보궐선거 때문에 미뤄야 한다면 2022년 대선을 감안하면 언제 결과를 발표를 할 수 있겠냐며 반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