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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감독이 팀을 이끌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2연패를 해 화제를 모았던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기억 하십니까? 월드컵을 앞두고 이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오늘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선수들과 우정의 대결을 벌였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카롭게 찔러주는 패스에 이은 힘찬 크로스, 화려한 드리블과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투혼이 여느 성인 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중거리슛 한 방. 경기는 동티모르의 1:0 승리로 끝이났지만, 13살 미만의 어린 선수들에게 오늘의 승패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조르지(12살) : "한국 어린이 선수들의 조직력이 좋고 체격도 좋아 축구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장대희(고색초등학교 6학년) : "자신감과 기본기 같은 것 패스도 좋았지만 다음에 만나면 꼭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전 끝에 지난 2002년 독립했지만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2연패를 일궈낸 동티모르 소년들. 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준 사람은 바로 한국인 스승이었습니다. <인터뷰>김신환(동티모르 유소년팀 감독) : "제가 열심히 가르쳐서 애들이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인데 한국 프로팀에 꼭 진출을 시켜보고 싶습니다." 감독님을 통해 친숙해진 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는 꿈과 동경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인터뷰>니키(13살) : "지능적으로 축구를하고 많이 뛰기 때문에 박지성 선수를 좋아합니다." 가난하기에 축구가 모든 것인 아이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