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케미칼서 염소가스 누출…‘메스꺼움’ 호소_아침의 왕 빙고 토렌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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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한 업체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공장 노동자 등 30여 명이 메스꺼움 증상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방재당국은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염소가스가 누출된 곳인데 현장은 괜찮은가요?

[리포트]

네,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 현장에 나와있지만 가스 누출은 현재 차단된 상태로 악취도 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안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된 때는 오늘 오전 9시쯤입니다.

누출된 양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많은 양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가스누출사고로 인근 공장 노동자 등 30여 명이 메스꺼움 증상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표백이나 살균 등에 사용하는 차염소산나트륨의 저장소 과충전이나 중화 장치 오작동으로 인해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업체와 구미화학방재센터가 20여분만에 가스 누출은 차단한 상태입니다.

추가적인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악취가 나는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재당국은 정확한 누출량과 사고 원인, 누출 시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2013년 3월에도 염소가스가 누출돼 16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에서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