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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김장 담글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배추와 무값이 폭등하면서 올해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무려 20% 넘게 더 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상점마다 배추와 무, 파 등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값이 많이 뛰다 보니 선뜻 구입하는 주부들이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유동연(서울 당산동) : "2포기밖에 못 사고 가요. 파는 2천 원 잡았는데, 3천5백 원 이잖아. 그러니까 못 사고 그냥 가는 거야. 양파만 넣고 담아야지." <인터뷰> 조명순(상인) : "다 물어봐요. 이건 얼마, 파는 얼마, 배추는 얼마, 알타리, 쪽파까지 다 비싸다고 못 사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다니까요." 한국물가협회가 서울 시내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올해 평균 김장비용은 21만 9천 590원, 지난해보다 21% 정도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배추는 1포기에 3천5백 원으로 지난해보다 169% 뛰었습니다. 무는 150%, 알타리무와 대파도 각각 50% 넘게 값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염혜정(한국물가협회 조사팀 대리) :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잦은 비 등의 이상기온으로 인해 생육이 부진해 산지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올 겨울에는 김치를 직접 담가 먹기보다는 사먹는 가정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