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2곳·여객선 28개 항로 통제…“하천·산간 계곡 접근 말아야”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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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가동 중인 가운데, 일부 국립공원 출입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6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다도해와 지리산 등 국립공원 2곳의 66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6시에는 7개 국립공원의 277개 탐방로가 통제됐지만 호우특보가 해제되며 숫자가 줄어들었습니다.

여객선 통제는 바람의 영향으로 아침 보다 숫자가 늘어 전남 목포~ 홍도, 인천~백령 등 28개 항로의 39척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세월교 2곳, 해안가 3곳, 하천변 산책로 3곳, 둔치 주차장 7곳 등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현재까지 피해 현황은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경북 지역에서 주민 1명이 주거지 인근의 사면 붕괴로 인해 마을회관으로 사전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대본은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오늘 오전 3시를 기해 중대본 1단계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한창섭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본격적인 장마로 많은 양의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므로 관계기관에서는 보다 철저한 대비·대응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국민들도 하천변, 산간계곡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하고 긴급상황 시 사전대피 등에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집중호우 시 안전 행동요령
(KBS 재난포털 https://d.kbs.co.kr/prepare/tips?gubun=003)

▲ 호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뭅니다.
▲ 가로등, 신호등, 공사장 근처 등 위험한 곳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물에 잠긴 도로나 물이 불어난 하천은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급류가 흐를 수 있는 하천에서의 작업은 즉시 중단합니다.
▲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곳의 주민들은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 계곡이나 저지대에서 야영하는 경우 기상 예보에 따라 미리 대피합니다.
▲ 저지대나 지하공간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