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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럼 이시각 세월호 이송 작업 현장은 어떤지 진도 해상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높은 파도로 세월호 이송작업이 중단됐다던데 지금 재개가 됐습니까?

<리포트>

네, 세월호 이송 준비작업은 아직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진도 해상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있습니다.

물살도 상당히 거센 상태입니다.

취재진이 타고 있는 대형 바지선도 파도의 영향으로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 선박 선상에서 작업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목포신항까지 안전하게 가려면 무엇보다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 선박에 용접으로 단단히 고정시켜야 하는데 파도가 높아서 이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용접을 해야 하는 곳이 모두 50곳인데 지금 16곳만 용접을 마친 상태입니다.

다행히 저녁부터는 파도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6시면 파고가 0.5미터 미만으로 잦아들 것이란 기상청 예보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파도가 잦아들면 밤샘 작업을 하고 내일도 작업을 계속해 내일 밤 늦게라도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얘기입니다.

조류는 내일 낮 12시쯤, 그리고 자정쯤에 동남 방향에서 서북방향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목포신항으로 향하는 순방향 조류가 형성되는 겁니다.

3년 여만에 수면위로 올라온 세월호는 마지막 육지로의 항해를 앞두고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앞바다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