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인명 피해 사망·실종 50명” _인터넷 웹사이트에서 돈을 버세요_krvip

“호우 인명 피해 사망·실종 50명” _빙고 스톤_krvip

<앵커 멘트> 정부는 이르면 내일중으로 피해가 심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잠정집계된 피해상황과 정부대책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강원도 인제군과 평창군에 집중돼 있습니다. 인제군에서만 8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평창군에선 사망 7명, 실종 3명 그리고 영월군에선 2명이 숨지는 등 강원도에서만 사망자가 17명 실종자 29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경기도에서 사망, 실종 각각 1명, 전북에서는 사망 1명, 충북에서 1명이 실종되는 등 전국적으로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재산피해도 컸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 인천에서 주택 천 485채가 물에 잠기거나 부서졌으며 이재민 2천 400여 명이 인근 학교 등의 시설에 대피해 있습니다. 농경지 피해도 잇따라 전국적으로 7천 7백여 헥타르가 침수되거나 매몰됐습니다. 정부는 아직도 강원, 충청지역에 수천 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르면 내일 중으로 강원도 인제와 평창 등 서너 곳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 "경기·강원지역 등의 집중호우로 생활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고..." 정부는 또 주택 복구비와 생계 지원비 등 정부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는 한편 소득세와 법인세 등 국세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2억 원까지 특례 대출보증 등 금융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