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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장관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한영외고에서 유출 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생활기록부를 확보한 검찰과,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수사를 어떻게 진행할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조국 장관 딸의 생활기록부 일부 내용을 공개한 건 지난 1일입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일 : "(조 씨의) 학교 성적이 상당히 좋았고, 수능 점수도 높지 않았냐라는... 그러나 제가 확인해본 바로는 성적도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이 기자회견 이후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었고 고소, 고발이 잇따르자 가장 먼저 조 씨의 모교인 한영외고가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서울시교육청의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한영외고 교장 등 교직원 4명을 상대로 집중 조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

이 때문에 경찰은 한영외고에서 생활기록부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다른 유출 경로 추적으로 수사의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조 씨가 고등학교 재학시절, 입시 관련 학원이나 대학 등에 제출한 생활기록부가 공개됐을 가능성과 한영외고를 압수수색해 검찰이 확보했던 생활기록부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출 경로를 살피고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주 의원에 대한 조사는 물론 조 장관 일가를 수사 중인 검찰을 어떻게 조사할 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광덕 의원실은 아직 경찰로부터 어떠한 출석 통보나 소환 요구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