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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스타인 미국 녹색당 대선 후보가 대선 개표 결과를 의심해 재검표를 주장한 3개 경합 주 가운데 하나인 위스콘신에서 이번 주 중 재검표가 시작된다.

위스콘신주 선거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이번 주 후반쯤부터 최대한 빠른 속도로 재검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위스콘신주의 재검표 작업이 다음 달 1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재검표 과정에서는 모든 투표지와 유권자 명부, 부재자 등록, 부재자 미투표, 잠정 투표 등을 놓고 전방위적인 점검이 이뤄진다. 위스콘신주 72개 카운티 가운데 31곳은 수개표로, 41곳은 개표 기기를 이용해 재검표를 실시한다. 재검표 마감 시한은 다음 달 13일이다.

재검표는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측이 재검표 과정에 참여하기로 하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강하게 비판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하지만 민주당에서조차 승부가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클린턴 측근 대부분이 "재검표로 대선 결과가 뒤집힐 것이라는 환상을 갖지 않고 있다"고 밝혔고 의회전문지 더 힐도 "민주당원들은 재검표 노력에 냉담하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과 인선을 반대하는 자들을 위한 헛된 노력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 스타인 측은 이날 또 다른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도 재검표를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타인 측은 이날 트럼프의 승리가 공식 확정된 미시간 주에서도 마감시한인 오는 30일 전까지 재검표 신청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