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시장 개방 요구 _베타 호출_krvip

美, 자동차 시장 개방 요구 _플래닝포커 그게 뭐야_krvip

<앵커 멘트> 어제 일부 미 상원의원들이 한국의 자동차 시장 개방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데 이어 오늘은 공청회를 열고 한중일의 시장 개방을 요구하면서 환율조작혐의도 성토했습니다. 미 상원 청문회 현장을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역정책과 자동차 산업'이란 주제로 마련된 오늘 상원 공청회는 미시간주등 전통적 자동차 공업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주도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움에 시달리는 미국 자동차 산업이 한미간 FTA가 타결되면 더욱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한 이들은 미국 정부에 대해 한국등의 시장개방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바이런 도간(민주당 상원의원) : "일본과 한국 같은 나라들은 미국에 많은 자동차를 팔면서 자기들 시장은 닫아 내수를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의원들은 지난해 한국자동차의 대미 수출이 73만대를 넘어선 반면 미국의 한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은 4천대 수준에 그쳤다고 성토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자동차뿐 아니라 대부분 제조업에서의 무역적자는 정부의 환율개입 때문일 것이라며 한중일 3국을 지목했습니다. <녹취> 칼 레빈(민주당 상원의원) : "(한중일등의) 환율조작이 미국내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빼앗아간 무역적자의 주범입니다." 이에앞서 미국상원 자동차 모임 소속 의원들은 어제 포트맨 미 무역 대표부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한미 FTA 협상에서 한국 자동차 시장의 장벽 제거에 역점을 둘 것을 주문했습니다. 제조업계를 대변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FTA 경계론이 대두되는 것은 한미간 FTA협상이 만만치 않을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