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침팬지도 역할 분담해 과제 해결 _내가 이겼다고_krvip
日 침팬지도 역할 분담해 과제 해결 _과학 연구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어미 침팬지와 새끼 침팬지가 역할을 분담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교토 대학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터치패널 모니터에 표시된 1부터 8까지 숫자를 작은 순서대로 고르는 과제입니다.
침팬지 두 마리는 아주 쉽게 진행해 나가는데요.
실은 이 두 마리는 투명한 벽으로 가로막혀 있어. 혼자서는 모든 숫자를 누를 수 없습니다.
앞쪽에 있는 어미 침팬지가 1을 누르고, 이어지는 2, 3, 4는 벽 건너편 새끼 침팬지 쪽에 표시됩니다.
그러자 새끼 침팬지가 2부터 4까지 순서대로 누르고 이어서 어미 침팬지가 5를 누릅니다.
어미와 새끼로 구성된 세 쌍의 침팬지를 대상으로 각각 2천 번 이상 실험한 결과 성공률은 모두 50% 이상이었으며 성공률이 80%에 이른 쌍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마쓰자와 데쓰로(교토 대학 특별교수) : "교대로 역할을 맡으면서 연속적인 협력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서로 협력하는 사회적 능력이 길러지는 과정을 파악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