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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처음으로 탈북자 6명을 난민으로 받아들인 것을 계기로 미국이 언제까지 얼마나 많은 탈북자를 수용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탈북자들의 미국 입국엔 부시 대통령의 개인적 관심이 적지않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향인 텍사스의 기독교 인권운동가 등의 조언으로 탈북자들의 참상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겁니다. <인터뷰>부시(미국 대통령) :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존중 받으려면 스스로 인권을 존중해야 합니다." 이제 관심은 미국의 탈북자 수용 폭입니다. 미국으로의 탈북행렬이 이어질 경우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탈북자 수용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 관측입니다. <인터뷰>레프코위츠(미국 대북인권특사) : "탈북자들에 대한 접근도 어렵고, 안보상 목적으로 선별하는 작업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도 '탈북자들을 대거 수용할 의사는 없다'는 뜻을 미 정부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북한 인권대회 지원에 이어 부시 대통령의 납북자, 탈북자 가족 면담에 이은 탈북자 난민 수용이 대북 압박용 이외에도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부시 대통령의 미 국내 정치용이란 해석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외교적 조율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향후 예상되는 두세 차례의 탈북자 수용도 아직은 상징적 행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