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10년 만기 국채 발행 나서_호아킴 베티스 선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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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추가 재정긴축안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국채 발행에 나섰다. 재무부 산하 국채관리기관(PDMA)의 한 관계자는 4일 AFP 통신에 "PDMA가 10년 만기 국채 발행을 시작했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국채 매각을 주선한 금융기관들에 기준금리(mid-swap)에 3.10%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한 6.47% 수익률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만기가 비슷한 2019년7월 만기의 기존 그리스 국채 수익률이 현재 6.1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발행되는 국채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제공된 셈이다. 페트로스 크리스타두루 PDMA 책임자는 최대 50억유로를 발행할 계획이며 주문 접수를 시작한 첫 1시간 동안 70억유로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국채 발행에는 바클레이즈, HSBC, 노무라, 그리스국민은행(NBG), 피레우스은행 등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지난 1월25일 5년 만기 국채 80억유로를 수익률 6.2%의 조건으로 발행한 바 있다. 당시 그리스의 국가부도 우려가 고조됐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프리미엄에 250억 유로의 사자 주문이 몰렸다. 올해 53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채가 만기도래하는 가운데 이 중 약 200억 유로어치가 4~5월 만기가 집중돼 있다. 그리스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GDP 대비 4%P. 약 100억유로)의 절반에 해당하는 48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전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