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TV조선 재승인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오늘 소환 조사_단계별로 핫마트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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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 고의로 점수를 낮게 줬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한 위원장을 상대로 심사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TV 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고의로 점수를 낮게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서입니다.

검찰이 한 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의혹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가 있었는데 TV조선은 총점은 기준치를 넘겼지만 '공적 책임과 공정성' 영역에서 만점의 절반에 못 미치며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고의로 점수를 낮게 준 심사위원이 있고 그 일에 방통위 간부가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한 위원장이 개입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점수 조작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방통위 간부 2명과 당시 심사위원장이던 윤 모 교수를 '위계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다음 달 4일 시작됩니다.

검찰은 한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