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 “北에 반감”…통일 비용도 부담_민첩한 계획 포커 카드 구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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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5년만에 국민들의 '통일 의식'을 조사했습니다. 천안함 사태 때문인지 북한 정권에 대한 반감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북한 정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이 반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5년 전보다 13.4%P 높아진 수치입니다. 최근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78.1%가 불안하다고 느꼈습니다. 천안함 사건과 남북 교역은 64.8%가 어떤 방식으로든 연계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은 당분간 북핵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63.7%는 남북경제 협력을 핵 문제와 연계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국민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네 명은 통일 비용을 세금으로 낼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평가는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찬성 의견은 5년 전 보다 18.4%P 하락했습니다. 올해 10주년이 되는 6.15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성과가 없다는 응답이 있다는 답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최근 남북 교류 협력 전면 단절과 천안함 사태에 따른 긴장 고조가 북한에 대한 국민 반감을 증가시킨 원인이다." 이번 설문 조사는 KBS 남북협력기획단이 여론조사기관 엠비 존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