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받고 하양 주변인물 미행 경찰 징계 _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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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경찰관들이 여대생 하 모양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고 하 양 주변 인물을 미행하고 전화녹취까지 해 온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16일 공기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하 모양과 가까운 사이였던 법조인 김 모씨를 미행한 것으로 드러난 경찰관은 모두 5명입니다. 서울 구로경찰서 정보과 이 모 경사 등은 지난 2000년 말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김 씨를 미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주로 영업용 택시를 타고 미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퇴근하는 것을... ⊙기자: 이 경사 등은 이와 함께 경찰관 신분을 이용해 법조인 김 씨의 통화내용을 녹취까지 했습니다. 이들에게 김 씨를 미행할 것을 부탁한 것은 하 양 청부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이 지목하고 있는 Y씨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경사 등은 전화 녹취를 해 준 대가로 단지 60만원만을 받았을 뿐 다른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들이 하 양 살해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직권을 남용해 전화 녹취를 했고 또 사적인 부탁으로 근무시간에 개인을 미행하는 등 경찰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했다며 이 경사 등 3명을 파면하고 전 모 경사 등 2명을 해임조치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