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문제, 한나라당 반대가 핵심” _프리미어 오픈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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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한나라당의 반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3년 반의 소회도 털어놨습니다. 계속해서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전시 작전 통제권 환수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한나라당 반대입니다. 이점은 정말 딱 정면으로 말씀드리겠는데요 한나라당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 안되는 것이죠" 노태우, 김영삼 정부때부터 추진해온 사안이란 겁니다. 노 대통령은, 환수비용 621조 운운은 터무니없는 얘기로, 환수 안 하더라도 들어가야 할 2020년까지의 국방비 총액이며, 국방 개혁을 안 하면 돈이 더 든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 정책의 잘잘못은 따지더라도 대통령의 선의는 의심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 조율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북핵문제는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만, 이견이나 이런 것은 항상 조정하면서, 서로 이해관계가 있으니까요 조정하면서 그렇게 풀어가는 것입니다." 지난 3년 반의 집권 기간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속내도 털어놨습니다. <인터뷰>노무현(대통령): "후회는 없고요, 대통령은 후회하면 안 된데요. 그래서 후회는 안 하기로 하고...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힘들고요. 왜 힘든가 하고 가만 돌이켜 보면 일을 너무 많이 벌인 것 같아요" 그러나 실제로 할 일은 제때 해 주면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바다이야기 파문 사과'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국정 최고책임자로서의 겸허한 사과"라고 높이 평가했고, 한나라당은 "책임을 통감하는 진정성이 보이지 않으며 변명에 급급했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