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조 청소·필터 구입 비용 지원”…인천시 수돗물 유충 나온 가정만 보상_윈치 카지노 전화_krvip

`수돗물 유충` 피해와 관련해 인천시가 지원과 보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우선 유충이 발견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저수조 청소비용을, 유충이 발견된 가구에는 샤워기와 정수기 등의 필터 구입비용을 각각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각 가정에서는 영주증을 보관했다가 앞으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이 나오면 신청해야 합니다.

또,피해 가구가 `미추홀 참물`을 요청하면 수도사업소를 통해 배부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는 급식 조리를 위한 생수 지원을 하고 있으며, 유충이 발생한 지역 어린이집 전체에는 수돗물 급식과 음용을 중단하도록 하고 생수를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에 우선으로 생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인천시의 이 같은 계획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많은 가정에서 유충 발견에 따른 수돗물 사용 불안감과 유충 발생 확인을 위해 필터를 구매해 설치했는데 벌레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또 생수 구입 비용도 보상에서 빠졌습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 때는 피해 보상비로 모두 331억 7,500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당시 이 예산으로 적수 발생 기간 피해 주민과 상인의 생수 구매 비용, 피부질환·복통 등 진료비, 저수조 청소비, 필터 교체비 등을 실비 보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