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로 사망·3명·실종 2명·이재민 321명”_라이브 포커 팁_krvip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무이파로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3명, 실종 2명에 이재민은 총 백56가구, 3백2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과 실종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배가 뒤집히면서 일어났고, 부상자 2명은 간판이 바람에 날리면서 다쳤습니다. 시설 피해로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방파제 200미터가 유실됐고 해경파출소 3곳이 침수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제주동초등학교의 지붕이 부서지고 확장공사를 하던 제주공항의 가설 벽면이 무너졌고, 신호등 13개가 넘어졌습니다. 전남과 전북,경남 등에서 도로 27 곳이 유실됐고, 가로수 백 20여 그루가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주택 피해도 잇따라 전국적으로 96채가 침수 또는 붕괴됐고, 상가 열 두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전국에서 36만여 가구가 한 때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밖에 축사가 열 아홉 곳, 전남 장흥과 완도 등의 선박 73 척, 비닐하우스 17 동이 파손됐고, 제주와 전남의 양식 시설 5헥타르 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규모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계속 보고가 올라오고 있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 해안이나 산비탈 등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