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국가 신용등급 유지 가능” _상대방의 포커 범위를 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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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워싱턴에서 열린 IMF와 세계은행 연차 총회에 참석한 뒤 뉴욕에 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 하반기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경제 운용의 주안점을 두겠으며, 외환 유동성을 위해 국제 공조 흐름에 맞춰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가 신용 등급 유지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의 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전후해 세계 신용기관 관계자들을 만나고 난 뒤 특파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였습니다. 강 장관은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하지만 우리 은행들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고 기업의 부채 비율이 100%도 안되는 등 튼튼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이번 달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수출 시장도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신용 평가사들에게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하반기 경제 운용의 주안점을 금융 시장 안정에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 예산안 4조6천억원이 통과되고, 3조5천억원 유가 환급이 연말까지 이뤄져 새로운 소비 여력이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강 장관은 환율에 대해서는 당국에서 얘기하는 것이 적절치 않지만,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필요하면 확실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외환 정책과 관련해 지금은 나가는 사람은 붙잡고 들어오는 사람은 환영해야 할 때라며 외환 자유화 정책을 되돌릴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