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화 차관, 쌀 직불금 포기신청서 허위작성 의혹” _농업 기술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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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 이봉화 차관이 쌀 직불금 수령 포기 신청을 하면서 팩스로 서명도 없는 신청서를 보내는 등 허위로 쌀 직불금 포기 신청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와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오늘 서울 서초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서초구청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차관이 지난 6일 전화로 쌀 직불금 포기 의사를 밝힌 뒤 팩스로 주소지만 적힌 신청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차관은 지난 6일 한 언론사의 취재가 시작되자 쌀 직불금을 포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당초 민주당과 민노당 의원들이 쌀 직불금 불법 수령 여부를 확인하고자 했던 다른 공직자 6명에 대해서는 쌀 직불금을 수령하거나,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청장은 또, 서초구에서 쌀 직불금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3백32명이고, 직접 포기 의사를 밝힌 이 차관 외에도 스스로 농사를 짓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직불금 수령 명단에서 빠진 사람이 5명 더 있다며 관련 자료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