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100여 명 민요무대 _치퀴티타스 베토와 클라리타 음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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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악인 100여 명이 함께 모여 의미있는 민요무대를 꾸몄습니다. 서로 다른 유파에 속한 소리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은 흔치 않아서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구성진 민요가락이 공연장을 가득 메웁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국악인 10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6, 70대의 1세대 명창에서부터 4, 50대 중견인들, 2, 30대의 신세대 명창들이 어울려 노래를 부르기는 흔치 않은 일입니다. ⊙이은관(서도소리 예능 보유자): 오래간만에 이렇게 경서도소리, 남도소리 이런 합동공연을 하니까 무척 제가 기분이 좋고요. ⊙기자: 자신들의 영역에 대한 고집스러움이 남다른 국악인들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경기민요, 서도민요, 남도민요 등 30여 곡이 선보였습니다. ⊙이춘희(경기 민요 예능 보유자): 각자의 선생님들, 많은 대어른들 모시고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 이번 공연은 의미가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무대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깊게 담겨 있는 노래인 전통민요에 대한 관심이 점차 사라져가는 것을 우려한 뜻있는 국악인들이 마련했습니다. ⊙신영희(남도 민요 보존회 이사장): 민요가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고 앞으로 많이 들을 수 있고 그리고 즐겨부를 수 있도록 하려면 누군가가 해야 되겠다... ⊙기자: 우리 소리의 멋스러움이 담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흔치 않은 자리였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