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감사원, 진실 공방 _포커 카드 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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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외압을 통한 BIS 비율 조작이 있었는가 없었는가를 놓고 감사원과 금융감독원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은행 매각을 위한 BIS 비율 산출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감사원 발표에대해, 외압이나 조작은 없었다는 게 금융감독원 해명의 요집니다. 우선 외환은행의 BIS 비율 산정에 대한 외압부문, 2003년 7월 금감원이 갖고 있던 BIS 비율 전망치는 9.14%였지만, 이는 3월 기준 전망이어서 새로 바꿀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 "은행은 6월 말에 반기 결산을 합니다. 소위 그래서 백국장은 새로운 것, 가장 업데이트 자료를 한 것이 맞다고 보고 이권학 수석에게 그렇게 지시한 겁니다." 네차례나 바뀐 BIS 비율에 대해선 외환은행과 예측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산출근거를 확인한 것이며, 오히려 5.4%에서 6.2%로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더구나 자신들이 만든 보고서가 외환은행 매각용으로 쓰이는 것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조작은 생각 치도 못했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그때까지 외환은행이 매각되는지 부실 기업으로 지정되는지 전혀 몰랐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감사원도 즉각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백모 국장의 지시를 받은 이모 수석 검사역의 수첩에서 백 국장의 지시사항을 적은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환은행과 4차례 팩스가 오가자 백 국장의 "그 정도면 됐다, 그만하라"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금감원이 사실상 감사원의 발표를 반박하면서, 외환은행 매각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두 기관 사이의 진실 공방까지 가세하는 형국이 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