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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국립학교들은 어디나 학교 폭력과 마약거래, 총기사고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교의 질서를 잡아주는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입니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건물 구석구석에 카메라가 보입니다. 모두 58대. 학교 보안관이 24시간 모니터합니다. 새로 단 첨단카메라는 360도 회전기능과 16배 줌인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멀리 100m 떨어진 거리에서 학생의 얼굴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최근 교내 마약거래를 적발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구석에서 마약을 사고 판 현장을 생생히 잡아냈습니다. 카메라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정확률이 4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교직원들은 가슴 뿌듯해 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시나 루이스(고등학생): 학교가 아니라 마치 교도소에서 공부하는 느낌이에요. ⊙앵커: 그러나 그 효과가 알려지면서 첨단카메라를 다는 학교 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