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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전파력이 다른 지역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대부분의 지역사회 감염이 서울, 인천, 경기에서 발생하며 수도권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재생산 지수가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큰 유행이 나타나지 않는 비수도권 지역은 재생산 지수가 1 이하인 0.5∼0.6대를 유지하는 반면, 수도권에서는 1.2∼1.7, 1.8을 왔다 갔다 하는 등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생산 지수란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를 뜻합니다. 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 계속 올라가면 최소 1명 이상 감염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역학조사나 방역 대응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집니다.

지난 5월 초 황금연휴까지 국내 코로나19 재생산 지수는 전국적으로 0.5∼0.7 사이를 유지했는데, 이는 4·15 총선에서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나오지 않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효과를 거두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일대 클럽을 시작으로 물류센터, 방문판매업체, 교회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유행이 잇따르면서 최근에는 수도권의 재생산 지수가 1.9까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수도권 상황을 설명하면서 "각종 모임 활동을 하면서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면 그만큼 감염의 연결고리가 많아지고 'n차 감염'이 증가해 대유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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